[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벤투호가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예선 대장정에 돌입한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드디어 월드컵 예선 첫걸음을 뗀다. 지난 6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단단하지 못한 정신력과 수비의 빈틈을 보인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아쉬움을 씻어내야한다. 또한 예선 첫 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확보해 깔끔한 출발을 할 필요가 있다.
이날 경기 후 벤투호는 다음 달 10일 오후 8시 스리랑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후 15일에는 북한 원정길에 나선다.
이어 오는 11월14일에는 레바논을 원정에서, 내년 3월에는 투르크메니스탄와 스리랑카를 각각 홈과 원정에서 만난다. 이후 6월에는 북한과 레바논을 홈으로 불러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은 총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위는 최종예선 직행한다. 2위는 성적이 우수한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 티켓을 따내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