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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참혹한 역사 담긴 스틸, 파도에 밀려온 시체들
작성 : 2019년 09월 10일(화) 12:00

사진=영화 우키시마호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잊혀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역사가 눈 앞에 펼쳐진다.

영화 '우키시마호'(감독 김진홍·제작 영화사 메이플러스) 스틸 8종이 10일 공개됐다.

'우키시마호'는 해방 후 강제 징용 조선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군함을 폭침, 10000여 명의 승선자 중 사랑하는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던 8000여 명의 징용인을 의문의 폭발로 무참히 수장학살한 일제의 폭침 사건을 다룬 진실규명 다큐 영화다.

공개된 스틸에는 74년 전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진상이 담겨 충격을 더한다.

우람한 자태로 항해를 시작하는 우키시마호의 실제 모습부터 당시 승선했던 승선자들의 얼굴이 담긴 스틸, 배가 폭침돼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스틸까지 눈길을 끈다.

특히 속수무책 검은 바다 깊은 곳으로 빠져들며 허우적거리는 여인의 모습이 공포를 더하고, 파도에 밀려와 바닷가에 산더미처럼 쌓인 이들의 시체는 끔찍하고 처참했던 그날의 사건을 알린다.

결코 침몰하지 말아야 할 진실, 그 참혹한 역사가 담긴 '우키시마호'는 9월 19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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