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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전한 황금기 할리우드
작성 : 2019년 09월 10일(화) 11:30

사진=해당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X브래드 피트X마고 로비X타란티노 감독이 황금기 끝자락에 있던 1969년 할리우드를 언급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할리우드 리포트 1969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뒤집은 타란티노 감독의 마스터피스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에 대해 '할리우드를 향한 러브레터"라고 표현했다. 극 중 전성기가 지난 액션 스타 릭 달튼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오랜 파트너 클리프 부스로 분한 브래드 피트, 당시 떠오르던 할리우드의 핫 아이콘 샤론 테이트 역의 마고 로비와 이들을 한데 모은 타란티노 감독의 입으로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를 돋운다.

여기에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나는 1960년대 당시의 영상들도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1969년은 영화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도 한 획을 그은 해였다", "새로운 사상들이 등장하고 희망도 샘솟았다"며 그 당시 자유와 저항, 변화의 바람이 몰아쳤던 1960년대 할리우드의 중대한 의미를 되짚어 관심을 모은다.

실제 1969년 당시 LA 카운티에 거주했던 타란티노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곳곳에 녹아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지나간 그 시절, 황금기의 끝자락에 있던 할리우드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호평 세례를 받았다. 이어 "이 중대한 시기의 순수성이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 때문에 퇴색됐습니다"라는 브래드 피트의 말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찰스 맨슨의 맨슨 패밀리가 1969년 자행한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다뤄질 것을 암시하며 당시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후반부 타란티노 감독은 "관객들이 마치 영화와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경험을 해보실 거예요. 즐거운 영화 관람이 될 겁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9월 25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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