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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다니엘 튜더, 열애 마침표→앞날 응원 "성숙한 이별" [종합]
작성 : 2019년 09월 10일(화) 11:21

곽정은 다니엘 튜더 결별 인정 /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방송인 곽정은이 작가 겸 경제전문가 다니엘 튜더와의 공식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방송에서 열애를 고백한 만큼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10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니엘 튜더와의 이별을 언급하며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리고 언성 높이는 일 한 번 없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공통점을 통해 만난 사업가들이고, 서로의 세계관을 존중하기에 사랑했던 기자 출신 작가다. 이제는 좋은 친구이며 일을 함께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다.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날 곽정은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최근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가 결별했다.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곽정은이 방송을 통해 결혼을 언급한 만큼 두 사람의 이별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혜민스님과 함께 진행 중인 명상 강연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이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명상 심리를 주제로 다니엘 튜더의 총괄 아래 혜민 스님과 곽정은이 제작에 참여했다.

곽정은은 결별 사실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 것이 왔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방송 출연 장면을 게재했다. 곽정은이 게시한 사진에서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 그리고 저마다 다양한 노력을 한다. 하지만 당신은 정말로 행복한가"라는 자막이 덧붙여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곽정은은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를 통해 현재 열애 중임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은 남자친구에 대해 "일과 관련해 마주하게 됐고 함께 차를 마시게 됐다"고 첫 만남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결혼을 한다면 지금 만나는 사람과 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보통 당장 즐겁게 연애를 할지라도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날에 대한 방향과 가치관이 너무 다르면 그 사람과의 미래가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 사람과는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한 생각이 정말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남자친구의 존재를 가감없이 드러낸 곽정은은 "4, 5년 전에 그 사람의 글을 읽었었는데 굉장히 좋았다"고 덧붙이며 글을 쓰는 작가임을 암시했다. 곽정은의 거침없는 열애 고백으로 방송 직후 그의 남자친구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으며 해당 남자친구가 다니엘 튜더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곽정은과 결별 소식을 알린 다니엘 튜더는 1978년 생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으며 맨체스터 대학원 MBA를 밟은 엘리트다. 방송 출연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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