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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안 나오는 비틀즈 음악 영화 '예스터데이', 전세계 열광한 이유
작성 : 2019년 09월 10일(화) 10:34

사진=영화 엑시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예스터데이'가 전세계를 열광시킨 이유는 뭘까.

영화 '예스터데이'(감독 대니 보일)이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이유를 10일 소개했다.

영화 '예스터데이'는 비틀즈가 사라진 세상, 유일하게 그들의 음악을 기억하는 무명 뮤지션 잭에게 찾아온 인생을 뒤바꿀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 '예스터데이'는 이미 국내 개봉 전 북미 및 영국 등에서 '어바웃 타임'을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흥행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예스터데이'는 비틀즈가 나오지 않는 비틀즈 음악 영화다. 영화는 천문학적인 비용의 비틀즈 음악 저작권을 해결하며 역대 최다 비틀즈 음악이 등장한다. 팝 음악의 역사는 비틀즈의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빌보드 차트 선정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라 불리는 비틀즈. 이들의 음악은 3000명 이상의 가수들에게 리메이크 되었을 정도로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전설적인 뮤지션의 음악을 스크린으로 듣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라는 평가다.

이어 두 번째 극찬 포인트는 환상의 듀오인 리차드 커티스 각본과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대니 보일 감독의 완벽한 합작품이라는 점이다. 리차드 커티스는 '어바웃 타임', '노팅 힐', '러브 액츄얼리'등 세계적인 작품의 각본을 모두 집필한 인물로서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주옥같은 대사와 인생의 영감을 전해준다. 이와 함께 런던올림픽 개막식 총감독까지 맡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감독 대니 보일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눈과 귀를 매료시키는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예측불허의 캐스팅이 마지막 흥행 반전을 꾀어냈다고. 먼저 영화 속 무명의 뮤지션 잭 말릭으로 분한 히메쉬 파텔은 영국 태생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대니 보일과 리차드 커티스를 통해 캐스팅에 낙점된 히메쉬 파텔은 이 작품을 통해 '인셉션',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의 차기작에도 선정된 행운아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2020년 신작 '테닛'까지 캐스팅 된 히메쉬 파텔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빛나는 차세대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에 캐스팅, 영화와도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히메쉬 파텔은 연기 뿐 아니라 섬세하고도 놀라운 가창력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영화 '예스터데이'만의 캐스팅 발견이 빛나는 부분은 바로 천재 뮤지션 에드 시런의 등장이다. 에드 시런의 등장은 영화 속 독특하고도 예술적인 영감을 불어넣는다. 이 뿐만 아니라 영국의 신데렐라 릴리 제임스, 세계적인 코미디언 케이트 맥키넌, 제임스 코든까지 총출동해 웃음과 재미를 책임진다. 영화 '예스터데이'가 국내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9월 18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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