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중독에 대한 고통과 극복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 관객을 찾는다.
영화 '뷰티풀 보이'(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 스페셜 영상이 10일 공개됐다.
영화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논픽션, 아마존 2008년 베스트 북스, 반스앤노블 위대한 작가상에 오른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위기 극복 스페셜 영상은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을 비롯한 배우들과 원작자 데이비드 셰프 작가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한다.
중독의 고통에서 허우적대던 실제 인물 닉 셰프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는 "약물 중독은 계급과 인종범위를 따지지 않는 현대 사회의 위기"라면서 심각성에 대해 말했다. 스티브 카렐 또한 "이 영화는 가족과 부자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 문제에 관해서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며 영화의 주된 이야기와 중독의 위험성을 동시에 언급했다. 데이비드 셰프 작가도 "15세 미만에게는 어떤 약물도 안 된다. 매일 150명이 죽어 나간다"며 자신이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해 신뢰를 더한다.
'뷰티풀 보이'는 특별한 소재를 통해 전 세계를 울린 실화 이야기를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의 진정성 넘치는 사실적인 연기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주인공 닉 셰프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는 이 영화로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어워드 배우상,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배우조합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최근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더 킹: 헨리 5세'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내한을 확정한 티모시 샬라메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뷰티풀 보이'는 9월 19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