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벨기에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힘입어 스코틀랜드를 대파했다.

벨기에는 10일(한국시각) 글래스고 햄프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I조 예선에서 스코틀랜드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I조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다. 스코틀랜드는 승점 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전방 압박과 공수전환으로 스코틀랜드를 몰아붙였다. 전반 9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은 로멜루 루카쿠가 정확한 헤딩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벨기에는 전반 24분 베르마엘렌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도움은 더 브라위너가 올렸다.

승기를 잡은 벨기에는 전반 32분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스코틀랜드에 골 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장악한 벨기에는 후반에도 강력했다. 후반 37분 루카쿠의 패스를 더 브라이너가 깔끔한 슈팅으로 해결해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후 벨기에는 템포를 완급 조절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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