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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 AC밀란으로 임대 이적 '부활 꿈꾼다'
작성 : 2014년 08월 30일(토) 06:16

페르난도 토레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30)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세리에A에서 부활에 도전한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임대 형태로 이적했지만 그 기간이 2년에 달해 사실상 자유계약 형태로 영입한 모양새다. 토레스는 첼시와 2년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었다.

첼시로서는 토레스를 비싸게 팔지 못하더라도 토레스를 처리해 주급에 여유를 가지기 위해 이번 임대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마리오 발로텔리를 리버풀로 이적시키며 공격수난에 시달렸던 AC밀란은 토레스를 통해 그 공백이 메워지길 기대하고 있다.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토레스는 이른바 '제-토(제라드-토레스) 라인'을 결성하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뛰어올랐다. 2011년에는 겨울 이적시장 도중 5000만 파운드(약 85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토레스는 첼시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지난 몇 년 동안 팀의 '계륵' 신세로 전락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계속해서 토레스의 처분을 노렸고,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레스를 떠나보내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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