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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축구 간판' 이금민, 맨시티서 리그 데뷔전
작성 : 2019년 09월 08일(일) 11:31

이금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잉글랜드 여자 프로 축구 리그로 진출한 이금민(맨체스터 시티)이 데뷔전을 치렀다.

맨체스터 시티WFC는 8일(한국시간)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 우먼 슈퍼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 캐롤라인 위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월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이금민은 후반 37분 테사 울러트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체스터 더비'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3만여 관중 앞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금민은 2010년도 FIFA U-17 여자월드컵 청소년 대표를 시작으로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2018년도 아시안컵,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2019년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한국 여자축구의 기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지난 7월 경주한수원여자축구단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이금민은 지난달 15일 미국에서 열린 '2019 여자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준결승전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였다. 이어 이날 맨유와의 리그전에서도 데뷔전을 치르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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