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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삼성에 8-2 승리…김성욱 멀티 홈런
작성 : 2019년 09월 07일(토) 19:54

박민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NC는 7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64승1무63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53승1무73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성욱이 홈런포 2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5.2이닝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 한 것은 NC였다. 3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성욱이 투런 홈런을 작렬해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NC는 5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터뜨려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양의지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2사 후 이원석의 벼락같은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격했다.

추격을 허용한 NC는 5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성욱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흐름을 탄 NC는 6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1점 홈런을 때려 점수차를 5-1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7회초 2사 1루에서 이명기가 상대 투수 임현준과 1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말 선두타자 김도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NC는 9회초 1사 후 김성욱이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NC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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