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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무1패' 독일vs네덜란드, 질긴 인연 끝낼까
작성 : 2019년 09월 06일(금) 23:44

세르쥬 나브리-프렌키 데 용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지난 시즌 세 번의 경기에서 사이 좋게 1승1무1패를 나누어 가진 독일과 네덜란드가 또다시 맞붙는다.

양 팀은 네이션스리그와 유로 2020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하며 질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세대교체'라는 공통점도 가진 독일과 네덜란드의 유로 2020 예선전은 7일(한국시각) 새벽 3시45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흐 아레나서 열린다.

네이션스리그에서 '희비'가 갈린 독일과 네덜란드는 유로 2020 예선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다. C조에서 재회한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 결과는 1승1무1패로 팽팽한 흐름을 보인다. 앞서 두 경기에서는 네덜란드가 1승1무를 거뒀고, 그 결과 네이션스리그 준우승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최근 승부에서는 독일이 슐츠의 극장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제압했다.

독일과 네덜란드가 속한 C조의 상황은 혼돈에 가깝다. 유로 2020 본선 무대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조 2위를 차지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선두 자리는 4전 전승인 북아일랜드가 지키고 있다. 자칫하면 본선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어 양 팀 모두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두 팀에겐 '세대교체'라는 같은 키워드도 있다. 네덜란드는 유망주의 성장과 함께 유로 2016, 러시아 월드컵 본선 탈락 충격을 극복했고, 팀 재정비에 성공한 독일도 3연승 중이다. 특히 독일의 연승 행진은 지난 월드컵, 네이션스리그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네 번째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최후의 승자가 될까. 축구팬들의 흥미를 더하는 독일과 네덜란드의 맞대결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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