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메시 없는 아르헨티나, 칠레와 졸전 끝에 0-0 무승부
작성 : 2019년 09월 06일(금) 13:55

로셀소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A매치 평가전에서 칠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6일(한국시각)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 칠레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절대적 에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기용할 수 없었다. 지난 코파아메리카 대회 3, 4위 칠레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부적절한 언행을 해 A매치 출장 정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빠진 공백을 새로운 공격 조합으로 풀어나가려 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 밀란), 호아퀸 코레아(라치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지오바니 로셀소(토트넘 홋스퍼)를 1,2선에 포진시키며 칠레 골문을 노렸다.

이들은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며 팀 공격을 풀어나갔다. 그러나 호흡은 맞지 않았고 특별한 부분 전술도 보여주지 못했다. 위협적인 공격은 전반 43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셀소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전부였다.

칠레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도 역습으로 전환하는 속도와 세기가 부족했다. 지공을 펼칠때는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고 후방에서만 볼을 돌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막판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루카스 마르티네스(리버 플라테)가 헤딩 슈팅을 날렸고 칠레 골대를 강타했다. 칠레로서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양 팀은 별 다른 장면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