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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설경구x조진웅, 패션부터 입맛까지 너무 다른 '상극 케미'
작성 : 2019년 09월 06일(금) 10:02

사진=영화 퍼펙트맨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설경구, 조진웅이 상극 '케미'를 자랑한다.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제작 MANFILM)이 역대급 '상극 케미' 스틸을 6일 공개했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 조진웅이 만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영화 속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돈 쫌 많은 로펌 대표 장수 역의 설경구는 깔끔한 정장으로 완벽한 수트핏을 뽐내며 까칠하고 시크한 매력을 예고한다. 장수에 대해 "의상부터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표현한 설경구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의상을 통해 완벽주의자 캐릭터 면모를 드러낸다. 반면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의 조진웅은 스포티한 점퍼부터 화려한 꽃무늬 블루종까지 자유분방한 패션과 함께 코믹한 매력을 선보인다. 조진웅은 "옷만 보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지만 실제로 입으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장수는 승률 100%를 자랑하는 전설적인 대형 로펌 대표답게 감각적이고 세련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늘 정돈된 이미지를 유지한다. 자신의 스타일링을 전담하는 미용사를 따로 둘 정도로 웬만한 건 성에 차지 않는 까칠한 성격의 장수. 이런 그에게 허세 많고 제멋대로인 꼴통 건달 영기가 나타난다. 인생 한방의 역전을 꿈꾸며 폼 나게 살고 싶은 영기는 요즘 유행하는 포마드 헤어와 부스스한 헤어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두 사람은 비주얼뿐만 아니라 입맛도 상극이다. 시크하고 날카로운 성격과는 달리 장수의 취향 저격 음료는 바나나 우유다. 순수한 입맛의 장수는 의외의 반전 취향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깡 하나로 버텨온 영기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소주 한잔 기울이는 것을 즐기는 캐릭터다. 입맛이 성숙한 영기와 순수한 입맛 장수는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이제껏 본 적 없는 환장할 만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초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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