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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최초 FIFPro 선정 월드 베스트 11 후보
작성 : 2019년 09월 06일(금) 09:00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최초로 국제축구협회(FIFPro) 선정 월드 베스트 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남자 부문 최종 후보 5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5명), 수비수(20명), 미드필더(15명), 공격수(15명) 별로 활약한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05년부터 FIFPro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은 2009년부터 FIFA 베스트11과 통합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매년 63개 회원국의 4만5000여 명 프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48경기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와일드 카드로 참가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최종 베스트11 명단은 다음 달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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