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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2019 시즌 메트 오페라, 매혹적 팜므파탈 '카르멘' 상영
작성 : 2019년 09월 05일(목) 17:07

사진=메가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팜므파탈 캐릭터가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시즌 메트 오페라'의 일곱 번째 작품인 '카르멘'을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9월 14일부터 11월 5일까지 약 8주간 상영 예정인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의 천재음악가 조르주 비제의 작품으로,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팜므파탈로 알려져 있는 '카르멘' 캐릭터와 뛰어난 음악들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카르멘'은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여인 카르멘이 밀수 등 범죄 사건에 연루되나 연행 중 군인 돈 호세가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 풀어주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며 시작된다. 하지만 투우사 에스카밀로가 등장하며 이들의 사랑은 삼각관계로 발전하고, 끝내 집시 여인 카르멘이 치정 속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기존 오페라 여성상과 달리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카르멘 역은 정상급 메조 소프라노 클레망틴 마르갠이 노래하며, 하사관 돈 호세 역은 2010년 메트 '카르멘'에서 이미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던 로베르토 알라냐가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루이 랑그레의 지휘와 리처드 에어 경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웅장한 무대와 매혹적인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메트 오페라 '카르멘'은 코엑스, 킨텍스, 목동, 분당, 센트럴, 대구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인터미션 포함 193분이다. 기본 티켓 가격은 3만 원이며,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은 10% 할인가에, 청소년 및 우대는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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