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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엄태구, 생애 첫 코믹 영화로 '인생캐' 예고
작성 : 2019년 09월 05일(목) 10:44

사진=영화 판소리 복서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한국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 엄태구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제작 폴룩스 바른손)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판소리 복서가 된 배우 엄태구의 캐릭터를 5일 소개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 '잉투기'로 주목 받기 시작한 엄태구는 '차이나타운', '밀정', '택시운전사'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관객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섬세한 표정 연기는 물론, 짧은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연기력은 관객들을 완전히 매료시키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인 가운데, 최근 드라마 '구해줘 2'에 출연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연으로서의 존재감까지 입증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전직 프로복서 병구 역을 맡아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복서인 만큼 평소에는 어리숙하고 엉뚱한 듯 보이면서도, 판소리 복싱을 할 때만큼은 진지하고 열정 넘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또 한번 대체불가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엄태구를 비롯해, 이혜리, 김희원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판소리 복서'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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