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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스티브 카렐X티모시 샬라메, 특별한 父子 '케미'
작성 : 2019년 09월 05일(목) 09:36

사진=영화 뷰티풀 보이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스티브 카렐과 티모시 샬라메가 아름다운 부자 '케미'를 예고했다.

영화 '뷰티풀 보이'(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가 특별한 아버지와 아들로 분한 스티브 카렐과 티모시 샬라메의 스틸을 5일 공개했다.

영화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이 주연을 맡고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영화 제작 당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과 미움, 분노와 절망이 혼재된 부자들의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낼 수 있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폭스캐처'로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브 카렐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최연소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에 오른 티모시 샬라메와 만나게 됐다고.

공개된 스틸에서는 각각 아들을 지키고 싶은 아버지와 무너져가는 자신을 구해달라며 아버지에게 손을 내미는 아들로 분한 두 배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중독과 사투를 벌이는 아들과 가족들의 10년간의 노력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고통 속에서 피어난 삶의 기쁨과 순수함, 사랑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은 작품으로 완성된 '뷰티풀 보이'다.

연출을 맡은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이 함께 대본을 읽었는데, 모든 과정이 완벽했다. 티모시는 아빠와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는 착한 아들이 중독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특유의 투명한 감성으로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그가 연기하는 인물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그를 잃을까 봐 두려울 정도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이 영화로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배우상과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에 올랐다. 9월 19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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