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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두 번째 이야기' 개봉 첫날 1위, '변신' 160만 돌파 '극장가 공포 강세'
작성 : 2019년 09월 05일(목) 09:11

사진=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공포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개봉해 5만8277명명의 관객을 동원한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가 차지했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1위, 슈퍼내추럴 공포영화 1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그것'의 후속작이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개봉 8일만에 왕좌를 내어 준 '유열의 음악앨범'은 4만88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하락했고 누적 관객 수는 84만6132명이 됐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10여년에 걸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복고풍 멜로영화다. '은교' '침묵'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신작이다.

3위는 올해 공포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변신'으로 3만326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60만636명이 됐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배성우 성동일이 주연을 맡았다.

4위는 장기 흥행 중인 '엑시트'로 2만9911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900만8147명이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윤아 조정석이 주연을 맡았다.

5위는 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로 2만79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위는 19368명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 홉스&쇼'이며, 누적 관객 수는 348만6231명이다. '분노의 질주: 홉스&쇼'는 완벽히 다른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7위는 12108명을 동원한 '47미터 2'로 누적 관객 수는 36만4132명이 됐다. '47미터 2'는 미로처럼 복잡한 수중도시에서 맞닥뜨린 무자비한 상어떼로부터 탈출하려는 미아와 친구들의 생존 사투를 그린 익스트림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다.

8위는 6812명을 동원한 '봉오동 전투'로 누적 관객 수는 474만1113명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9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4717명을 동원한 '힘을 내요, 미스터리'다.

10위는 3903명을 동원한 '광대들: 풍문조작단'으로 누적 관객 수는 61만6128명이 됐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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