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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필름마켓, 종합콘텐츠 마켓 도약…가능하면 K-POP까지"(BIFF2019기자회견)
작성 : 2019년 09월 04일(수) 16:11

사진=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차승재 마켓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영화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영화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종합콘텐츠 마켓으로 도약하기 위한 아시아필름마켓이다.

이번 아시아필름마켓은 전통적인 영화 산업의 장을 넘어 출판, 웹툰 업계를 포함해 한국과 아시아 방송 산업을 부각해 외연 확장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차승재 마켓운영위원장은 "아시아필름마켓은 14회를 맞았다. 뭔가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를 해야 되지 않나 싶었다. 제가 원래 프로듀서다. 전 세계 영상 산업은 급변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칸영화제에서 '옥자'를 두고 영화냐 아니냐 등 여러가지 논란이 많았다"고 예를 들며 "상영 플랫폼이 그전에는 상영관 하나였지만 지금은 OTT스트리밍 서비스가 나오며 상영 플랫폼도 전세계 글로벌화 되고 배급 방식도 바뀌고 콘텐츠 내용도 급변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E-IP마켓, 아시아IP쇼 등을 토대로 좀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오도록 했다. 그리고 수평적으로 외연확장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콘텐츠어워드라는 드라마를 모아서 시상을 해보고, 드라마어워드 즉 콘텐츠어워드를 통해 아시아 전체 방송, 콘텐츠 영역의 키플레이어들과의 교류를 할 수 있는 것이 마켓의 일일 것 같단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차승재 마켓운영위원장은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가능하면 케이팝같은 뮤직 콘텐츠까지 나올 수 있는 토탈 마켓으로 갈 수 있게끔 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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