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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行…총 17명 지명(종합)
작성 : 2019년 09월 04일(수) 14:57

정호영 / 사진=KOVO 제공

[홍은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호영이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정호영은 4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2020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14개교 35명의 선수가 참가해 프로의 문을 두드렸다. 이 가운데 17명의 선수 만이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지명 순서는 구슬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에게 85%(6위 KGC인삼공사 35%, 5위 현대건설 30%, 4위 IBK기업은행 20%), 상위 3팀에게 15%(3위 GS칼텍스 9%, 2위 한국도로공사 4%, 1위 흥국생명 2%)의 확률을 부여했다.

추첨 결과, 지명 순서는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순으로 결정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전체 1순위 지명 선수는 정호영이었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단상 위에 올라 망설임 없이 정호영의 이름을 불렀다.

정호영은 190cm의 장신 레프트로, ‘제2의 김연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호영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장 V-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도 높아 V-리그의 새로운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장신 센터 이다현(중앙여고, 185cm)을 선택했다. 이어 GS칼텍스가 3순위로 권민지(대구여고, 레프트, 179cm)를 지명했다.

4순위 지명권을 손에 쥔 한국도로공사는 장고 끝에 안예림(일신여상, 세터, 181cm)의 이름을 불렀다. IBK기업은행은 5순위로 최가은(일신여상, 센터, 184cm), 흥국생명은 6순위로 김다은(일신여상, 라이트, 180cm)을 각각 선택했다.

2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 지명 순서의 역순으로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흥국생명은 2라운드 1순위로 박현주(중앙여고, 라이트/레프트, 175cm)를,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2순위로 육서영(일신여상, 레프트, 180cm)을 선택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2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했다. 이후 GS칼텍스가 이현(강릉여고, 세터, 171cm), 현대건설이 김현지(제천여고, 세터, 175cm)를 지명했지만, KGC인삼공사는 지명권을 패스했다.

이후 3라운드부터는 패스를 선택하는 구단들이 많아졌다. KGC인삼공사는 3라운드 1순위로 구솔(선명여고, 세터, 180cm), IBK기업은행이 5순위로 이진(중앙여고, 세터, 172cm)을 지명했을뿐, 다른 구단들은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4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이 이유안(세화여고, 레프트, 178cm), 도로공사가 이세빈(일신여상, 레프트, 176cm), GS칼텍스가 장지원(제천여고, 센터, 180cm)을 지명했지만, 다른 구단들은 패스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강지민(포항여고, 리베로, 170cm)을, IBK기업은행가 전하리(원곡고, 레프트, 172cm)를 지명했다.

1라운드
1순위 KGC인삼공사 - 정호영(선명여고, 레프트/센터, 190cm)
2순위 현대건설 - 이다현(중앙여고, 센터 185cm)
3순위 GS칼텍스 - 권민지(대구여고, 레프트, 179cm)
4순위 한국도로공사 - 안예림(남성여교, 세터, 181cm)
5순위 IBK기업은행 - 최가은(일신여상, 센터, 184cm)
6순위 흥국생명 - 김다은(일신여상, 라이트, 180cm)

2라운드
1순위 흥국생명 - 박현주(중앙여고, 라이트/레프트, 175cm)
2순위 IBK기업은행 - 육서영(일신여상, 레프트, 180cm)
3순위 한국도로공사 패스
4순위 GS칼텍스 - 이현(강릉여고, 세터, 171cm)
5순위 현대건설 - 김현지(제천여고, 세터, 175cm)
6순위 KGC인삼공사 패스

3라운드
1순위 KGC인삼공사 - 구솔(선명여고, 세터, 180cm)
2순위 현대건설 패스
3순위 GS칼텍스 패스
4순위 한국도로공사 패스
5순위 IBK기업은행 - 이진(중앙여고, 세터, 172cm)
6순위 흥국생명 - 패스

4라운드
1순위 흥국생명 - 이유안(세화여고, 레프트, 178cm)
2순위 IBK기업은행 패스
3순위 한국도로공사 - 이세빈(일신여상, 레프트, 176cm)
4순위 GS칼텍스 - 장지원(제천여고, 센터, 180cm)
5순위 현대건설 패스
6순위 KGC인삼공사 패스

수련선수 지명
한국도로공사 - 강지민(포항여고, 리베로, 170cm)
IBK기업은행 - 전하리(원곡고, 레프트, 172cm)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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