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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2' 전작 뛰어넘을 기대 포인트, 더욱 진화된 마녀 안젤리나 졸리
작성 : 2019년 09월 04일(수) 09:53

사진=영화 말레피센트2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디즈니 최초의 마녀 캐릭터 말레피센트로 전 세계 7억5천만 달러의 흥행 열풍을 일으킨 영화 '말레피센트'의 두 번째 이야기가 온다.

영화 '말레피센트 2'(감독 요아킴 뢰닝)가 원작을 뛰어넘을 새로운 기대 포인트를 4일 공개했다.

영화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여왕과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말레피센트'에서 말레피센트는 사악한 마녀의 모습과 강력한 마법을 가진 이면에 인간에게 배신당한 슬픔과 오로라에 대한 애정 등 다채로운 감정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했다. '말레피센트 2'에서 말레피센트는 더욱 강하게 진화된 마법 능력과 더불어 오로라와의 생각지 못한 갈등과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들여다 보게 되는 과정에서의 감정들을 더욱 깊이 있게 전할 예정이다. 오로라 역시 수동적이었던 전편과 달리 무어스 숲의 여왕으로 성장해 주체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을 보여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인간 왕국을 이끄는 잉그리스 여왕은 기품 있고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도 속내를 알 수 없는 반전 면모로 극의 흐름을 이끈다. 강력한 두 캐릭터 말레피센트와 잉그리스 여왕의 흥미로운 대결은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원작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각색했던 전편과 달리 '말레피센트 2'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그려내며 더욱 확장된 세계를 예고한다. 어리기만 했던 오로라가 성장해 필립 왕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말레피센트가 속해 있는 요정 세계와 필립 왕자가 속해 있는 인간 왕국은 대립하게 된다. 특히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여왕은 말레피센트의 최대 적수로, 강력한 마법에 대응하며 만만치 않은 지략적인 면모와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두 세계의 연합은 결국 깨지고 만다. 이 과정에서 숨겨진 음모와 감춰져 있던 새로운 어둠 세력의 등장, 두 세계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 이로 인해 벌어지는 말레피센트와 오로라의 갈등까지 예측불가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말레피센트'는 무어스 숲의 판타지한 세계와 말레피센트의 마법을 리얼하게 구현해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통해 해적들의 공간과 미스터리한 바닷속 세상을 구현했던 요아킴 뢰닝 감독은 '말레피센트 2'의 연출을 맡아 확장된 세계만큼 새로운 판타지 세상을 창조해냈다. 시간이 흘러 변화한 요정 세계 무어스 숲부터 인간들이 살아가는 왕국, 새로운 세력의 공간 등 판타지한 요소들을 더욱 리얼하게 그려냈고, 강력해진 말레피센트의 마법은 물론 말레피센트와 인간들의 사악하고 거대한 전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안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 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 '엔트맨과 와스프'에서 활약한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여왕으로 합류했다. 또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국내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영화 '말레피센트 2'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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