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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나이지리아 제물로 25년 만에 월드컵 1승 거둘까
작성 : 2019년 09월 03일(화) 16:43

사진=FIBA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지난 러시아전에서 희망을 본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이번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한국보다 FIBA 랭킹이 낮지만, NBA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복병'이다.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2019 FIBA 남자농구 월드컵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오는 4일 오후 5시30분 스포티비 플러스(SPOTV+)와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와 러시아에게 모두 패배하며 결국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동시에 가능성도 봤다.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아르헨티나전과는 달리, 러시아 상대로는 선전한 것. 특히 러시아를 1점 차까지 추격하는 선수들의 투지는 팬들의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라건아는 유럽 선수들의 큰 신장 속에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전을 앞둔 김상식호는 비록 16강 탈락이 확정됐지만, 아직 '1승'이라는 오래된 숙제가 남아있다. 나이지리아는 한국보다 FIBA 랭킹이 한 단계 낮아 대회 전부터 대한민국의 현실적인 1승 상대로 손꼽힌 팀이다. 지난 평가전에서 '가상 나이지리아' 앙골라를 만나 15점 차로 완승한 바 있다.

그렇지만 방심할 수 없다. 나이지리아 명단엔 NBA에서 활약 중인 알 파룩 아미누, 치메지 메투, 조쉬 오코기가 포함돼 있다. 김상식 감독도 나이지리아를 "유럽과는 다른 스타일을 가진 팀"이라 표현하며 "끝까지 해보겠다"는 승리 의지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25년 만에 소중한 1승을 따낼 수 있을까.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맞대결은 오는 4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스포티비 플러스(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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