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셀타 비고가 하피냐 알칸타라를 품었다.

셀타 비고는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피냐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하피냐는 임대와 동시에 원소속팀 바르셀로나와 1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

하피냐는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랭키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 영입되면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자 임대 갈 곳을 물색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하피냐를 강력히 원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추구하는 4-4-2 체제에서 하피냐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에게는 또 하나의 경쟁자가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하피냐는 2013-14 시즌 셀타 비고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친숙한 팀으로의 복귀를 선택했다.

한편 셀타 비고는 오는 15일 그라나다를 상대로 라리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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