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뉴트로 감성 평양 여행기 '헬로우 평양', 동유럽같은 북한
작성 : 2019년 09월 03일(화) 10:50

사진=영화 헬로우 평양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독일 영화인의 뉴트로 감성 평양 여행기가 시작된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 평양을 여행한 독일 영화인 그레고르 뮐러의 뉴트로 감성 여행기 '헬로우 평양'(감독 그레고르 뮐러)이 3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헬로우 평양'은 독일 영화감독 그레고르 뮐러가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도시 평양을 직접 여행한 일생일대의 모험을 담은 영화다.

2013년 철저히 두 명의 가이드와 함께 다니며 일절 여행 과정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사인까지 한 그는 그 후, 2017년 제28회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경기 대회에 참가하여 다시 한번 평양을 방문해 자유롭게 거리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그의 카메라에 잡힌 평양은 과거가 아닌 새롭게 변화하는 뉴트로 평양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한 '헬로우 평양' 메인 포스터 또한 그림 같은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느 도시 못지않은 아름다운 초록 전경과 가지런한 거리, 알록달록한 건물은 흡사 동유럽의 뉴트로 감성과 맞닿아 있어 화제다. 포스터만 봐도 서울에 롯데월드타워가 있다면 평양에는 류경호텔이 대표적인 랜드마크임을 알 수 있다.

상상 이상으로 변화된 평양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평양을 첫 방문한 감독은 70년대 SF의 미래 도시 같다고 평했다면, 지금은 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뉴트로 도시 평양으로 대한민국 대중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한다. 9월 26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