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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유럽 최고의 별 등극…"동료들에게 고맙다"
작성 : 2014년 08월 29일(금) 13:51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창섭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9)가 유럽 최고의 별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이 끝난 후 2013-2014 시즌 최우수선수를 선발했다.

이날 최종 후보로 오른 3명의 선수는 호날두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아르옌 로벤(30)과 마누엘 노이어(28·이상 바이에른 뮌헨)였다.

호날두는 월드컵에서의 활약과 성과는 로벤, 노이어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지난 시즌 유럽 무대에서 프리메라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총 47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해 타 후보들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력을 발휘한 호날두는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11경기 17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소속팀의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라 데시마)까지 만들어내 UEFA 최우수선수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호날두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후 인터뷰에서 "팀 없이 혼자 힘으로 이런 상을 받기란 불가능하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축구장에서 뛰어난 활약만큼 사생활도 화려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호날두가 화려한 삶이 젖어 노력하지 않는 천재라 비난하는 팬들도 많다. 그러나 실제 호날두는 항상 연습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비난과 견제 속에서도 최고로 항상 남기위해 노력하는 호날두의 의지가 결국 또 하나의 결과로 다가왔다.


오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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