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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손흥민, 에릭센·케인과 함께 아스널 위협"
작성 : 2019년 09월 03일(화) 10:30

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과 함께 아스널을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에릭센과 케인의 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첫 번째 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10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한 후 오른쪽 측면에 있던 에릭 라멜라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라멜라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볼을 따낸 에릭센의 슈팅은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의 두 번째 골도 손흥민의 위협적인 몸놀림에서 시작됐다. 전반 38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찬스를 노리던 손흥민은 그라니키 자카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를 케인이 깔끔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손흥민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토트넘은 아스널에 2골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데 만족해야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일 "다시 부름을 받은 에릭센이 손흥민, 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경기 내내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이 두 골에 모두 관여했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 대해서는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얻지 못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토트넘 팬들은 위안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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