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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호날두' 한광성, 호날두와 한솥밥…유벤투스 이적
작성 : 2019년 09월 03일(화) 09:02

한광성 / 사진=유벤투스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북한 호날두' 한광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는다.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한광성이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 북한 출신의 공격수 한광성은 칼리아리에서 왔다. 환영한다"고 입단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유벤투스가 한광성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500만 유로(66억 원)를 투자했다"며 "한광성이 이미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고 계약을 위해 토리노로 떠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광성이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낮다. 유벤투스에는 현재 호날두를 포함해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한광성은 1군과 23세 이하(U-23) 팀을 오가며 경험을 쌓을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 출신인 한광성은 지난 2015년 이탈리아 칼리아리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7년 1군에 데뷔했고, 페루자에서 활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통산 39경기 출전해 11골, 세리에A에서는 12경기 동안 1골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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