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가 에이바르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에이바르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아틀레티코는 3승(승점 9)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에이바르는 승점 1무2패(승점 1)로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먼저 기선 제압을 한 것은 에이바르였다. 전반 7분 찰스 올리베이라의 헤딩 선취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에이바르는 전반 19분 아나이츠 아르비야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아틀레티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7분 이적생 주앙 펠릭스가 디에고 코스타의 도움을 받아 만회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탄 아틀레티코는 후반 7분 마친 비톨로가 레난 로디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한껏 오른 아틀레티코는 역전골을 위해 맹렬히 에이바르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47분 타테이 토마스가 극적인 역전골을 작렬해 3-2로 앞서 나갔다.

역전에 성공한 아틀레티코는 이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에이바르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15일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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