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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US오픈 8강 진출…조코비치, 어깨 통증으로 16강전 기권
작성 : 2019년 09월 02일(월) 13:39

로저 페더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US오픈 8강 무대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다비드 고팽(15위·벨기에)을 3-0(6-2 6-2 6-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 8강 무대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던 페더러는 2017년 이후 약 2년 만에 8강 무대에 복귀했다. 동시에 US오픈에서만 통산 13번째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2008년 이후 약 11년 만에 US오픈 정상 탈환을 노린다.

페더러의 8강 상대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78위·불가리아)다. 한때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디미트로프는 '베이비 페더러'라 불릴 만큼 페더러와 비슷한 경기 스타일을 보이는 선수다.

페더러는 이전에 디미트로프를 7차례 만나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디미트로프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는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기권했다. 스탄 바브린카(24위·스위스)에게 세트스코어 1-2(4-6 5-7)로 뒤지고 있던 조코비치는 3세트 1-2 상황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기권하며 이번 대회를 먼저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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