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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부터 수사…공소시효 임박"
작성 : 2019년 09월 02일(월) 13:19

양현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경찰이 양현석(50)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혐의 중 성매매 알선과 관련한 수사를 먼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2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정례간담회에서 "공소시효 때문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며 "공소시효가 이달 말에서 10월 초께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기간(9월 말~10월 초) 내에 송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강제 수사를 통해 나온 자료와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견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양현석 전 대표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는 상황. 경찰은 입건된 혐의는 없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필요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의 혐의는 또 있다. 도박 혐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 것.

이밖에 경찰은 불법 업소 논란을 빚은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30)에 대해서도 식품위생법 위반, 마약 성매매 등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흥업소 업주 5명을 포함해 총 10명을 입건해 조사했다"며 "관련 참고인 18명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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