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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X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첫 호흡 '레트로 스타일 눈길'
작성 : 2019년 09월 02일(월) 11:46

사진=영화 원스어폰어타임 인할리우드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1960년대 할리우드 속으로 들어간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스틸 8종을 2일 공개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거장 타란티노 감독의 스타일로 탄생한 1960년대 할리우드의 모습 속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예고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LA의 한물간 액션 스타 릭 달튼의은 한때 TV 드라마 '바운티 로'의 주연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가 급변하는 할리우드의 흐름에 밀려나 더 이상 찾는 이가 없게 된 스타로, 공개된 스틸은 이러한 변화를 겪게 된 릭 달튼의 심경을 세계 최정상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케한다.

이어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릭 달튼의 스턴트 대역이자 친구인 클리프 부스의 스틸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클리프 부스가 촬영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과 화려한 하와이안 셔츠를 걸친 채 걷고 있는 모습은 그의 거칠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릭 달튼과 클리프 부스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그들의 돈독한 우정을 느끼게 하며 타란티노 감독의 아홉 번째 작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호흡에 대한 기대도 높인다.

여기에 1960년대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핫 아이콘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의 스틸도 이목을 끈다. 우연히 릭 달튼의 이웃이 된 샤론 테이트는 할리우드 유명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던 여배우로 릭 달튼, 클리프 부스와 다르게 실존했던 인물이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69년은 히피 문화에 심취한 맨슨 패밀리가 샤론 테이트를 끔찍하게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해로, 과연 타란티노 감독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영화 속에서 어떤 식으로 재구성할지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9월 25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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