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스티브 카렐과 티모시 샬라메의 부자 호흡이 눈길을 끈다.

영화 '뷰티풀 보이'(감독 펠릭스 반 그뢰닝엔) 캐릭터 스틸이 2일 공개됐다.

영화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10개국 넘는 언어로 출간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논픽션, 아마존 '2008년 베스트 북스', 반스앤노블 위대한 작가상 논픽션 부분 1위에 오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이 주연을 맡고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부자 호흡을 맞춘 스티브 카렐과 티모시 샬라메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영화 제작 전부터 원작을 충분히 탐독하고 실제 인물들을 만나 진정성 있게 그려내도록 공을 들였다고. 의상 역시 사실감을 더했는데 티모시 샬라메의 경우, 중독되기 전에는 밝아 보이는 원색의 옷을 많이 입고 점점 거의 무채색의 옷을 입어 변화를 줬다. 특히 두 배우는 각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연기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부자의 초상을 그려내며 세상 모든 가족들에게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브로큰 서클'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깊이 있는 관계를 세밀하게 다루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드라마틱한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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