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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주연작, 판소리 복싱 소재로 한 '판소리 복서'
작성 : 2019년 09월 02일(월) 11:13

사진=영화 판소리 복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판소리 복싱을 소재로 한 배우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주연의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제작 플룩스 바른손)이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생동감 넘치는 티저 포스터를 2일 공개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다.

판소리 복싱이란 우리나라 고유의 장단과 복싱 스텝을 결합시킨 극 중 병구의 필살기로, 세계 최초로 '판소리 복서'에서 다뤄지며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판소리 복싱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동작을 취한 병구의 모습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가운데, 눈을 감은 표정마저 분위기를 압도하며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는 엄태구의 모습이 돋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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