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가을엔 머리카락에 웨이브를 주자. 바뀌는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듯 헤어스타일도 변화가 필요하다. 밝았던 헤어 컬러는 한층 차분하고 분위기 있어졌다. 찰랑거렸던 생머리는 볼륨 웨이브로 풍성하게 변했다.

◆ 가볍지만 풍성한 ‘롱 웨이브 헤어’

가을철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무엇보다 가볍고 풍성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텍스처를 위해서는 레이어드 컷을 추천한다. 겉 부분에는 층을 내는 반면 안쪽의 기장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철헤어커커와 마끼에 총괄 이충수 교육강사는 “볼륨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발 끝 부분에 층을 많이 내라”며 “레이어드 컷을 한 덕분에 얼굴형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도 동반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헝클어진 듯 자연스러운 ‘내추럴 웨이브 헤어’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도 눈길을 끈다. 에이바이봄 헤어 담당 정아 실장은 “이번 시즌에는 내추럴함 속에 강렬함이 함께 어우러진 매니시한 느낌의 헤어를 추천한다”며 “청순하면서 글로시한 메이크업 트렌드와 반대되는 헤어가 유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 헤어를 활용한 머리 스타일도 주목하자. 한쪽 방향으로 땋아 내린 스타일부터 정수리까지 올려 묶어 드레스 업 한 스타일까지 내추럴한 분위기가 더해져 오히려 강렬한 무드를 선보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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