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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구보와 라 리가 한일전…발렌시아 2-0 승리
작성 : 2019년 09월 02일(월) 07:42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이 시즌 첫 경기 출전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일본의 신예'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는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마요르카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올 시즌 첫 출전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미니 한일전'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과 구보는 후반 들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구보가 후반 34분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고, 4분 뒤 이강인도 교체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력에는 차이가 있었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날카로운 패스와 인터셉트,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반면 구보는 이강인보다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별다른 장면을 보여주진 못했다. 아직은 라 리가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한편 발렌시아는 전반 43분과 후반 12분 다니 파레호가 연달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손쉬운 2-0 승리를 챙겼다.

리그 첫 승을 신고한 발렌시아는 1승1무1패(승점 4)를 하며 4위에 자리했다. 반면 마요르카는 1승2패(승점 3)로 1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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