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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 메이저 퀸 등극…한화 클래식 6타차 역전 우승
작성 : 2019년 09월 01일(일) 16:01

박채윤 / 사진=DB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채윤이 한화 클래식 2019에서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박채윤은 1일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19(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5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채윤은 넬리 코다(미국)와 이정민, 김소이(이상 4언더파 284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이다.

박채윤은 지난해 6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올해는 꾸준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톱10만 11번을 기록했지만,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박채윤은 한화 클래식에서 그동안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함과 동시에 우승상금 3억5000만 원까지 거머쥐었다.

혼돈의 최종 라운드였다.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넬리 코다(미국)가 1번 홀 보기, 6번 홀 더블보기로 무너지며 김소이와 공동 선두가 됐다. 김소이 역시 불안했다.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를 범하며 2타를 잃었다.

그사이 박채윤이 서서히 순위를 끌어 올렸다. 2, 4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박채윤은 7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9번 홀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박채윤에게 기회가 왔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코다와 김소이가 13번 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범하면서, 박채윤도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흐름을 탄 박채윤은 16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박채윤은 코다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치고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이정민과 코다가 차이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박채윤의 우승이 확정됐다.

코다와 이정민, 김소이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이 3언더파 285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민영2과 이가영이 2언더파 286타로 공동 6위, 김효주와 장하나, 박신영, 이소미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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