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루키 이재경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경은 1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파72/7242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묵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재경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박성국(18언더파 27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 1억 원도 거머쥐었다.
전반까지는 이재경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이재경은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2위 그룹과의 차이를 3타로 벌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이재경이 10번 홀 더블 보기로 흔들린 사이, 전가람이 10, 11번 홀 연속 버디, 박성국이 11번 홀 버디로 추격하며 세 선수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재경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경은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전가람은 14번 홀, 박성국은 15번 홀 보기로 내려앉았다.
박성국이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이재경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낚으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성국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한창원은 17언더파 271타, 문경준과 김재호는 16언더파 272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재경의 우승으로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11개 대회에서 11명의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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