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선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안선주는 30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66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안선주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스즈키 아이(일본)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안선주는 JLPGA 투어 통산 28승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동안 매년 우승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10년 연속 우승과 통산 29승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이한 안선주는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6번 홀 버디로 만회하는 듯 했지만, 8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안선주는 후반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스즈키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틈을 타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솔라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선우와 이나리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5위, 안신애는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7위, 황아름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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