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날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9월2일(한국시각) 오전 0시 30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아스날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에서 DESK(델리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 라인이 오랜만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팰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복귀했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고, 결국 토트넘도 패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경기 내내 가장 돋보였다. 양 팀 중 최다 슈팅을 기록하며 선발로 나선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보다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분위기 반전을 원하는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북런던 더비' 아스날전이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과 함께 공격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토트넘에 힘이 될 희소식도 전해졌다. 다수 현지 매체가 일제히 북런던 더비전에서 알리가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구단 공식 SNS도 알리의 훈련 사진을 게시하며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손흥민과 알리는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토트넘의 승리로 끝난 아스날과의 지난 리그컵 8강전에서 손흥민과 알리는 각각 한 골씩 터트린 바 있다. 손흥민은 리그 첫 골과 함께 북런던 더비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스날과 토트넘의 맞대결은 1일 밤 12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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