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에서 0.263으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살레스에 1수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연이어 주어진 타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2루에서도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시애틀을 6-3으로 제압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텍사스는 시즌 66승70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57승79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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