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LA 타임스가 류현진(LA 다저스)의 부진한 투구를 되짚었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30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패배하며 큰 문제에 봉착했다"며 "첫 22번의 등판 동안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한 류현진은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났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연속 7실점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항간에서는 류현진이 체력적으로 지쳐서 구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157.1이닝을 던지며 2014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며 "그는 피곤하지 않다고 했지만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의 사이영상 경쟁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은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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