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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바이에른 뮌헨行…메디컬 테스트만 남아
작성 : 2014년 08월 29일(금) 10:34

스페인의 사비 알론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페인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

ESPN은 28일(현지시간)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알론소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하고, 곧 메디컬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마티어스 잠머 단장 역시 알론소의 기량을 칭찬하며 "적어도 2년은 최고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사비 알론소는 지난 2009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36경기를 소화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스페인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성공하며 알론소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었다. 지난 경기에서도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은 알론소 대신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로 중원을 운영했다.

이에 알론소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역시 레알 마드리드 못지않은 탄탄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어,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론소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페인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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