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사이영상 경쟁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패전투수가 됐다.
디그롬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디그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6에서 2.66으로 소폭 상승했다.
디그롬은 1회초 상대 타선을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디그롬은 2회초 1사 후 빅터 카라티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이날 자신의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디그롬은 이후 14타자 연속 범타를 잡아내며 6회초까지 실점 없이 컵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디그롬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카라티니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3실점을 추가했다.
이후 디그롬은 토니 캠프와 조나단 루크로이를 범타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메츠는 컵스에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진 메츠는 67승6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컵스는 72승6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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