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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HOU전 2안타 2타점…팀은 4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08월 30일(금) 11:33

최지만 / 사진=Gettyimga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9(336타수 8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그레인키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한 최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좌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6회초 다시 한번 선두타자로 나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타자 다노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추가했다.

기세가 오른 최지만은 팀이 6-6으로 맞선 7회초 1사 2,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의 4구를 받아쳐 역전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최지만은 8회초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보냈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을 9-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 사슬을 끊어낸 탬파베이는 77승5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87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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