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박하선이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최근 종영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의 배우 박하선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하선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남편 진창국(정상훈)과 공허한 삶을 살고 있는 결혼 5년 차 주부 손지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하선은 결혼과 출산으로 약 3년간 공백을 가진 후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을 통해 성공적 복귀를 했다.
그는 "(출산 후) 3년 동안 살을 빼려고 하는데 운동을 아무리 해도 잘 안 빠져서 사실 무서웠다"며 "그런데 결국 밥을 줄이니까 빠지더라"라고 운을 뗐다.
박하선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제일 효과를 많이 본 게 밥을 반 공기만 먹는 것"이라며 "백미는 안 먹고 현미밥과 잡곡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염식으로 먹어야 한다. 저는 설렁탕이나 사골국도 간을 하나도 안 하고 먹는다. 처음에는 밍밍한 맛인데 먹다 보면 재료 고유의 맛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루 두 끼만 먹는데, 한 끼는 요거트나 과일을 먹고 한 끼만 제대로 먹자는 주의다. 대신 그 한 끼도 5시~6시 전에 먹으면 좋다. 야식을 먹고 싶으면 곤약 젤리를 먹으면서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다이어트를 힘들게 했다. 3년이 걸린 데는 이유가 있다"며 "이렇게 하면 살이 안 찐다. 이 방법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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