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를 통해 "2포트와 3포트에 뛰어난 팀들이 있다"며 "이번 조 추첨은 엄청날 것"이라고 전했다.

클롬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1포트를 배정받았다. 그러나 2포트(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아약스, 샤흐타르, 토트넘 홋스퍼, 벤피카)에 강팀들이 즐비하고 3포트(리옹, 레버쿠젠, 잘츠부르크, 올림피아코스, 브뤼헤, 발렌시아, 인터밀란, 디나모 키에프)에도 의외에 변수를 일으킬 수 있는 팀들이 많아 쉽지 않은 조편성이 예상된다.

클롭 감독은 "수준 높은 팀들이 많아 누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다시 우승하려면 약간의 운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은 30일 오전 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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