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켄리 잰슨(LA 다저스)이 개인 최다 7블론 세이브 타이를 기록했다.
잰슨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4-3으로 판선 9회말 등판했다.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해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잰슨은 9회말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좌전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놓치면서 메히아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루이스 우리아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를 밟았다.
1사 3루 실점 위기에서 잰슨은 타이 프랑스를 상대로 폭투를 던져 결국 4-4 동점을 허용했다. 잰슨은 후속 윌 마이어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렉 가르시아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달성한 마에다 겐타는 잰슨의 방화로 시즌 9승 수확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상대 실책과 A.J 폴락의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8승4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61승71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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