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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황희찬과 UCL에서 맞대결?…조 추첨 결과에 관심
작성 : 2019년 08월 29일(목) 13:54

손흥민-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팀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인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9일(한국시각)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32개 팀이 확정됐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아약스를 비롯해 클럽 브뤼헤, 슬라비아 프라하 등 세 팀이 본선 티켓을 따냈다.

본선 진출 팀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의 잘츠부르크, 이강인이 소속한 발렌시아가 포함됐다.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은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다. 토트넘은 2포트에 속해있고, 잘츠부르크와 발렌시아는 나란히 3포트에 배치됐다. 같은 포트에 속한 팀들끼리 맞붙을 수 없다. 2포트에 속한 손흥민은 3포트에 있는 황희찬 또는 이강인과 조별리그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4강 1·2차전에서 홀로 3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당시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챔피언스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황희찬과 이강인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유럽파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그 5경기 출전해 3골5도움을 올려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따냈다. 출전 기회는 많지 않지만 이강인도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

한편 본선 조별리그 대진 조 추첨은 30일 새벽 1시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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