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8(467타수 12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의 구위에 밀리며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5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절치부심한 추신수는 7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타이 버트레이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65승6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64승71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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