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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샌드박스·킹존·아프리카, 롤드컵행 마지막 티켓 주인 정한다
작성 : 2019년 08월 29일(목) 11:32

LCK 로고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 킹존 드래곤X, 아프리카 프릭스가 롤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걸고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0월부터 유럽에서 열리는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할 마지막 팀을 결정하는 한국대표팀 선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대표팀 선발전에서는 2019 LCK 서머 우승팀 및 2019 LCK 스프링 및 서머 성적에 따라 가장 높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거둔 팀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포인트가 높은 4개 팀이 대결을 펼쳐 롤드컵에 진출할 나머지 한 팀이 결정된다. 현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에 진출한 그리핀과 SK텔레콤 T1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확정 지은 상태다.

한국대표팀 선발전에 참가하는 팀들은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X, 샌드박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이다. 1차전은 킹존과 아프리카의 경기로 시작하며 2차전에서는 1차전 승자와 샌드박스가, 3차전에서는 2차전 승자와 담원이 대결해 최종 승자가 롤드컵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모든 경기는 서울 종로구 소재의 'LoL PARK'에서 진행되며, 오는 9월3일 오후 5시에 1차전, 5일 오후 5시에 2차전, 7일 오후 5시에 최종전이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롤드컵에 참가하는 지역별 시드의 수는 과거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으며 LCK에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총 3장이 배정됐다. 지금까지 롤드컵 4회 참가해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거머쥔 범접불가 커리어의 SK텔레콤 T1은 롤드컵 진출 횟수를 5회로 늘렸고, LCK에서 막강한 전력을 보여준 그리핀 역시 전세계 모든 지역이 참가하는 첫 국제대회에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발전을 뚫고 롤드컵을 확정 짓는 마지막 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올해 롤드컵은 10월2일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해 8강과 4강이 펼쳐지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11월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올해 '소환사의 컵' 향방이 정해진다.

한편 이번 롤드컵에서 LCK 1번 시드 자격이 주어지는 LCK 서머 우승팀은 오는 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결정된다.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결승전 방송은 31일 오후 3시40분 분석데스크와 함께 시작하며 결승전은 오후 4시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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